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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보건소와 함께 날마다 건강해지세요”
- ‘아빠와 함께 영양교실’, ‘레인보우 요리교실’ 등 영양교실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에서도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과 영양관리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양관리와 건강증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 내 아이부터 어르신, 산모까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설명=베이비마사지 교실에서 주민들이 유아 마사지를 배우고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영양교실 운영=구는 최근 나트륨 과잉섭취, 비만 등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영양교실’을 열고 있다.

먼저 지난 7월부터 보건소 건강정보실에서 매주 진행되는 ‘아빠와 함께 영양교실’은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취학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나트륨을 줄인 건강김치를 만드는 등 가정에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빠와 함께 영양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아이와 많이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보건소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요리교실에 참여해 좋았다”고 말했다.

난곡보건분소에서는 초등학생이 있는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레인보우 요리교실’이 열린다. 한국전통 식문화의 이해, 건강한 한식 상차림 등을 배우며 전통 떡인 꽃삼병과 영양떡을 비롯해 퓨전떡인 딸기컵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체험을 한다.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영양교실’도 눈에 띈다. 영양교육 및 영양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모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치매환자 어르신을 위한 ‘실버건강식생활 영양교실’,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관리를 위한 ‘무료급식 종사자 영양교육’ 등 다채롭고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구 자체적으로는 2013년부터 미취학 어린인 건강급식 제공을 위해 관내 37개소 어린이집을 ‘저염실천어린이집’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요리교실’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열린 건강정보실 카페(http://cafe.naver.com/healthga) 또는 구 보건소 건강정보실(02-879-7048)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설명=아빠와 함께 하는 영양교실에서 아빠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 산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모자 보건사업=구는 임신과 출산, 산모와 영유아 건강관리 및 증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주부들의 ‘친정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아기를 낳은 모든 가정에 전문 간호사가 찾아간다. ‘우리아이 방문간호’는 출산 후 4주 이내에 가정을 방문하여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평가, 모유수유, 신생아돌보기 등 출산 후 행복한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건강한 산모와 아기를 위한 모자건강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생후 4~7개월 영유아를 모집, 성장발달 마사지, 감기예방 가슴마사지, 두뇌계발 마사지 등 다양한 운동 및 율동을 통해 산모와 유아의 건강 개선과 발달을 유도한다.

특히 출산 시 호흡법과 통증 조절방법, 효과적인 모유수유, 남편과 함께하는 가상분만체험 등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동시에 챙겨주는 ‘행복한 출산교실’ 프로그램은 조기마감 사태가 빈번한 관악구 보건소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또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이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돕는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초음파검사, 태아기형아검사 등 임신 초기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난임부부에게는 시험관 체외수정 시술비용의 일부를 지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는 1인 당 동별배아 60만원, 신선배아 190만원 최대 3회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관악구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02-879-7155)로 문의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관악구 보건소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건강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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