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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과 해피동거] <5> 우리 강아지 식사는 어떻게?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반려견을 처음 기르는 가정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고민은 ‘밥은 언제, 얼마나 주지?’입니다. 적당한 식사는 건강과 직결돼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2~3번, 6개월부터는 2번, 규칙적인 시간에=어린 강아지의 경우 하루에 2~3번 정도 물에 불린 자견용 사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0개월 정도부터 먹이는 성견용 사료는 자견용보다 영양소가 2~3배 낮아 반드시 자견용 사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물에 불린 사료는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1시간 이내에 급식을 마치도록 하고 1시간이 지나면 바로 치워야 주십시오. 1번에 하루치를 다 주고 자율적으로 먹게 해주는 것은 식사습관이 어느 정도 잘 들은 강아지에게는 맞지만 아직 훈련이 안된 강아지에겐 폭식 등 부작용이 더 많으니 피해야 합니다.

또 사료를 바꿀 때에는 예민한 강아지의 경우 안 먹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존 사료와 1주일 정도 섞어서 주면서 점점 새 사료에 적응할 시간을 주면 좋습니다. 또 닭고기나 소고기를 간 캔 등 습식 사료는 입맛을 잃었을 때 주로 주면 좋은데, 강아지들이 좋아한다고 습식 사료만 주다간 건식 사료를 안 먹으려 할 수도 있으니 건식 사료와 함께 섞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를 갈 시기엔 개껌이 좋아요=강아지의 ‘미운 일곱살’은 생후 4개월 전후입니다.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벽지나 휴지, 소파 등을 물어뜯고 찢어놓기 때문입니다. 이가 가려워서 그러는 것이니 너무 혼내지는 마세요. 


이럴 땐 소가죽 내피로 만든 개껌을 주면 오물오물 잘 먹습니다, 물론 치석 제거에도 효과적이고요.

▶강아지들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간’=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대부분 입맛을 돋우기 위해 짠맛, 단맛, 매운맛 등 간을 합니다. 이럴 경우 강아지들에게는 무리가 됩니다.

맛있는 음식냄새에 가까이 와 아무리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라도 오래도록 건강하게 생을 함께 하려면 절대 주지 마세요. 초콜릿 등은 때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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