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별 빛이 반짝이는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사랑스러운 커플이 춤추는 오귀스트 르노아르의 ‘시골 무도회’…
모션그래픽과 3D그래픽 등 영상기술로 그림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한 ‘컨버전스 아트’가 인상파 거장의 작품과 만났다.
시골의_무도회_Danse_a_la_campagne_1883 [사진제공=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인상주의 화가 4명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마네와 인상파 거장’전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상파 화가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 80여점을 컨버전스 아트로 구현한 전시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Nuit etoilee sur le Rhone,1888. [사진제공=롯데백화점] |
19세기 중후반에 등장한 인상파 화가들은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추어 새로운 예술의 물결을 주도한 선구자들로 평가받는다. 인상주의를 통해 미술은 오랜 기간 스스로에게 드리워져 있던 고전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현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상주의 작품은 물론 작가의 삶까지 조명한다.
전시는 내달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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