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싹·포도·샐러리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한 외부 온도와 난방이 되는 따뜻한 실내 온도와의 차이로 피부의 수분을 더 많이 빼앗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 미세혈관이 확장ㆍ수축을 반복하면서 안면홍조가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다.
안면홍조가 심하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평소 식사와 음식을 통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잘 관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임상영양사)은 “비타민C를 도와 피부 성분인 콜라겐을 합성하는 데에 필요한 비타민P(헤스페리딘, 루테인 등의 플라보노이드의 일종)가 풍부한 레시피로 평소 식사를 하면 피부트러블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치커리메밀싹 귤무침(4인분)
<재료>
치커리 120g, 메밀새싹 40g, 적양파 40g, 귤 4개
<양념>
고추가루1T(한큰술), 매실청3T, 다진마늘, 깨, 참기름, 멸치액젓
<만드는 법>
1) 씻어 물기를 뺀 치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적양파는 곱게 채친다
2) 귤은 껍질을 까서 한알씩 떼어 놓고
3) 메밀싹은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고루 섞어놓은 양념에 준비한 재료를 살살 섞는다.
<영양정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P와 C가 풍부한 양파, 메밀 싹, 귤을 이용한 레시피로, 귤은 속껍질을 많이 남긴 채로 요리를 해야 비타민P가 더욱 많아진다. 귤 대신 금귤을 이용해 껍질째 반으로 잘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포도샐러리샐러드(4인분)
<재료>
크림슨포도 400g, 샐러리 10㎝ 길이 4대, 적겨자잎 2장, 아몬드 20g
<드레싱>
참깨 갈은 것 4T, 참기름 1T, 마요네즈 80g, 올리고당 3T, 간장1T
<만드는 법>
1) 크림슨포도는 한알씩 떼어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자른다
2) 샐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하게 썬다 3) 씻어 물기를 뺀 적겨자 잎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4) 아몬드는 핸드 블랜더를 이용해 덩어리를 살리며 살짝 다진다
5) 준비한 재료를 예쁘게 담고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영양정보>
포도, 샐러리는 피부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비타민P가 풍부하다. 지용성 성분으로 드레싱에 참깨나 마요네즈를 넣으면 흡수율이 더욱 좋아진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