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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직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 선종…40여년 ‘착한 목자’의 삶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김정직(세례명 디오니시오)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가 지난 21일 오전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4세.

1942년 7월 경기도 광주 출생인 김 신부는 1972년 사제품을 받고 이문동성당 보좌신부로 사목일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장안동성당, 제기동성당, 대림동성당, 성산동성당, 여의도동성당, 연희동성당, 후곡성당(현 의정부교구) 주임을 역임하고 2007년 사목 일선에서 은퇴했다.

40여년 사제의 삶 대부분을 오롯이 본당 사목에 매진한 김 신부는 전임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고(故) 김옥균 주교의 조카이다.

고인의 빈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오는 24일(목)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이다.(문의 02-727-2444)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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