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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벗으로 해결사로…LH 콜센터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홀몸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LH콜센터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는 성남시 LH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대상이다. 콜센터 상담사들이 매주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고, 위급상황 때는 관리사무소로 연락해 홀몸어르신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014년 4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 중이다.
LH는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이다.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고 위급상황 때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사진은 영구임대 독거노인 가정방문 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LH]

상담사 김은주(52ㆍ여) 씨는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씩 어르신과 통화하면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나 건강, 불편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며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어르신이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고 즐거워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LH 콜센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15일부터 25일까지 영구임대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담사들이 그간 전화로 말벗을 해드리던 홀몸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김, 담요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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