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지난 1998년 10월에 첫 선을 보인 오뚜기 사골곰탕<사진>은 탕류 제품 중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인기가 높다. 따뜻하게 데워 다진 파와 소금 등을 넣어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라 양념만 제대로 준비하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뚝딱 끓일 수 있는 전골 등 국물 요리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옛날 맛을 그대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손이 많이 가고 조리시간이 긴 사골곰탕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재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17여년 간 변함없이 시장 1등의 자리를 지키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사골김치찌개, 사골미역국, 사골만두육개장 등 다양한 국물요리의 밑국물로 사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전체 레토르트 국물요리 시장은 40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상온 곰탕(시장규모 200억원)에서 오뚜기의 시장 점유율은 90%수준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 외에도 상온 보관이 가능한 옛날 육개장, 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옛날 갈비탕 등 옛날 맛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곰탕류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