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서울시 민간창업지원기관 협력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창업경진대회 ‘쿨리지코너 청년기업가 10기 Value-up Demoday’를 지난 22일, 삼성역 삼탄빌딩 성실홀에서 개최됐다.
서울시 민간창업기관 협력연계사업은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민간창업지원기관과 연계∙협업해 서울의 혁신형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데모데이,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터, 투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서울시 민간창업기관 협력 연계사업’을 통해 선발된 서울시 소재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15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약 250여 명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총 15팀은 IR 소개를 중심으로 심사위원들과의 문답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심사는 각 팀별 1억원씩 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에는 투자심사역을 중심으로 총 11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에서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컨트롤클로더, 버스킹티비, 하이낸드는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발된 컨트롤클로더(300만원), 포토이사, 밀레뉴엄(200만원), 오이컴퍼니, 동구밭, 마이미(100만원) 등에게는 별도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자사는 지난 6월 ‘서울시 민간창업기관 협력 연계사업’을 통해 선발된 쿨리지코너 청년기업가 10기, 15개 팀에 대해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터, 투자지원, 교육, 멘토링,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번 데모데이는 그 결과를 최종 확인하는 행사”라며 “참가한 모든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역량을 선보이며,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2월 14일(수) 오후 2시, 강남 차아나탄캠프에서 ‘쿨리지코너 청년기업가 Value-up Demo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