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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코트라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일본 도쿄올림픽 앞두고 유기식품지원 대폭확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서 유기농 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식품시장의 최대 키워드는 여전히 건강과 미용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식품의 안전성 및 안정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해외국가의 유기농 시장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유럽은 2012~2013년 시장성장률이 6%를 보였으며, 중국의 시장규모는 2009~2013년 사이에 약 3배, 한국은 유기농산물의 출하량이 연 36% 증가할 정도다. 이에 비해 일본의 유기식품 시장은 매우 미미한 수준(1300억엔, 한화 약 1조3543억 )이다. 


현재 일본농업에서 화학비료, 농약의 50% 이상을 저감한 특별재배(에코농업)는 3% 정도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유기농업은 점차로 증가하고 있으나 농업전체로 보면 0.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정부에서는 유기식품 시장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방향을 설정하며 노력 중이다. 

수퍼마켓 등 실수요자를 핵심으로 생산에서 소비까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환경보전과 연결된 스토리식 정보 발신, 그리고 유기농업 취업이나 전환촉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환경을 하나의 키워드로 하는 식료조달기준(푸드비전)을 수립해, 유기농 농식품이 매우 활성화 됐다”며 “도쿄올림픽도 이전 올림픽의 기준에 준하는 식료조달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일본에서도 유기식품 등 안전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농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aT 도쿄지사 김형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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