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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까기 ‘왕자’라고?…판다 뮤지컬까지 이색 에버랜드 성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신나는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하얀 눈을 흩날리며 750m 퍼레이드길을 행진하는 ’화이트 X-mas 퍼레이드‘가 매일 낮 한 차례씩 펼쳐진다. 퍼레이드에서는 산타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장난감병정 등 70여 명의 크리스마스 캐릭터 연기자들이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행진하며, 어린이들이 꼬마산타로 변신한 채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호두까기 왕자 공연 [사진=에버랜드 제공]

카니발 광장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 산타클로스, 눈꽃요정 등이 나와 춤추고 노래하며 캐럴 메들리 대결을 펼치는 ’크리스마스 위시‘ 공연이 매일 2회씩 진행된다.

매직가든 풍차무대에서는 호두까기 왕자와 클라라 공주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담은 신나는 라이브 밴드 뮤지컬 ’호두까기 왕자의 스윗 파티‘ 공연이 매일 4회씩 펼쳐진다.

판다 뮤지컬 [사진=에버랜드 제공]

야간에는 100만개의 전구가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겨울에만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가 릴레이로 진행되며, 장미성에서는 캐럴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연출된다.

성탄 퍼레이드 [사진=에버랜드 제공]

판다월드의 수컷 판다인 ’러바오‘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은 노래, 댄스, 서커스가 결합된 캐릭터 라이브 쇼로, 판다 뿐 만 아니라 기린, 원숭이, 홍학 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공연장 앞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선착순 예약 후 무료 관람 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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