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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책 문광硏 보고서, 디자인 상 받았다…아카데미즘 대중속으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이 발행한 ‘2015 관광두레사업 성과보고서’가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기획ㆍ디자인대상을 받았다.

국책 연구기관의 대국민 보고서가 민간기업의 글로벌 퍼블리싱 못지 않게, 세련된 디자인과 인포그래픽, 현장스토리 등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든 공로로 큰 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학술 보고서는 딱딱하고 지나치게 학문성이 짙어, 마치 ‘지식인 그들만의 전유물’로 간주되기 쉬운 풍토였기에, 이번 문광연의 디자인 대상 수상은 대중속으로 아카데미즘의 문을 활짝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31개 기관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기업문화 발전과 관련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가기관 및 공ㆍ사 기업, 단체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인 인쇄사보, 기획․디자인, 영상물 등 총 24개 부문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며 올해로 26회째다.

문광연의 보고서는 ▷관광두레, 주민이 만드는 창업 생생스토리 ▷관광두레, 주민이 만드는 진짜여행 ▷주민사업체46, 관광두레를 꿈꾸다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브로셔는 화보와 인포그래픽을 적절히 활용한 매거진 스타일 디자인으로 제작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관광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광두레사업을 깊이 있게 소개함으로써,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만 원장은 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책 운영 현황과 성과에 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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