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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대’ 돌파한 벤츠, ‘0대’ 기록한 폴크스바겐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들어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반면 판매정지 여파로 폭스바겐코리아는 단 한 대도 팔지 못하는 0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을 주도했던 두 독일 브랜드들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5만718대를 기록했다. 당초 올해 판매목표였던 5만대를 조기 달성한 셈이다. 
[사진=벤츠 E-클래스 디젤 모델 E 220d가 11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5724대를 판매해 전월보다는 10%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베스트셀링카에 E-클래스 모델 3개가 들어갈 정도로 E-클래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 220 d, E 300, E 300 4MATIC 등 3개 모델만 해도 2800여대에 달해 지난달 전체 판매량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와 달리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판매량 0대를 기록했다. 전달만 해도 30대의 판매량을 보였지만 판매정지 여파가 지속되면서 0대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3대가 판매된 럭셔리카 롤스로이스보다도 적은 셈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중순 이후 결정될 디젤 배출가스 조작차량 리콜에 집중하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리콜 실시 기존 차량 재인증 및 신형 티구안 신차 판매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6.1% 감소한 1만9361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3개월 연속 상승했던 수입차 시장이다시 주춤해졌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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