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SK북한산시티 주상가 일대 난립한 불법 간판들을 지역적 특성이 들어간 디자인 간판으로 바꿨다. 새롭게 설치한 간판에는 에너지 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 타이머 스위치 등도 함께 설치해 연간 약 80%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으로는 시비 포함 모두 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간판 디자인, 업체 선정 등 사안은 이번 사업을 위해 구성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사업대상 업소를 지속 방문, 현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 자율적 참여로 사업이 이뤄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중철 디자인건축과 광고물정비팀장은 “간판개선사업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 추진하며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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