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경영대상은 봉사, 교육, 소통 등 인간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온 경영자와 기관장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3000여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김황식 前 국무총리 등 19명의 평가자문위원과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5일 노보텔엠배서더에서 열린다.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은 일자리와 복지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지역여건과 수요자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역복지를 실행하는 ‘Yes! 강서희망드림사업’ 등 노현송 구청장만의 차별화된 사회복지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전면 도입해 20개 전 동에 복지전담팀을 신설하고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등의 복지인력을 대대적으로 추가 배치해 한 단계 진화한 방문복지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더함복지상담사, 청소도우미,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는 ‘찾아가는 복지사각 발굴단’을 통해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조성한 점 역시 이번 수상의 이유가 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위기의 이웃을 찾아 작은 온기를 나누고 삶의 희망을 전하며 사람 사는 세상을 열어 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속도보다 방향에 무게중심을 두고 사람을 향한 복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를 계속해서 실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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