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JTBC ‘뉴스룸’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직인이 찍힌 박 대통령 전속 미용사의 계약서를 공개했다.
2013년 8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약 기간으로 규정한 해당 계약서에는 월~금은 하루 2~3시간 손질하고 휴일에도 필요하면 근무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쳐] |
앞서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김 전 실장은 “하급 직원들이나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은 총무 비서관이 한다”며 자신은 박 대통령 전속 미용사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JTBC는 “청와대 해명에 의문이 든다”며 “이 계약서는 2013년부터 1년 마다 작성됐는데, 계약서상 ‘갑’은 김기춘 전 실장의 직인이 찍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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