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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최고 ‘아동ㆍ여성 안전지대’는 양천구
- 여성가족부 ‘운영ㆍ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엄마의 마음으로’ 아동과 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여성가족부의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 한해 추진됐던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을 평가했다. 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더 눈길을 끌었다.

[사진설명=김수영 양천구청장이 경찰관을 비롯 임직원들과 안심귀갓길을 살펴보고 있다.]


양천구는 사례평가 ‘아동안전지도제작 및 활용’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오는 16일에 열리는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워크숍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으로부터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 양천구는 아동과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민간체육시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공원화장실 6곳에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비콘을 설치해, 위험감지시 보호자와 경찰서에 위치가 전송되도록 했다. 신월동 지역 총 45개소에는 여성안심귀갓길이 조성됐다. 몰카프리존을 위해 여성안심보안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밤길 안심귀가를 돕는 여성안심스카우트와 여성안심지킴이집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양천구 내 6개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주변을 다니며 위험환경요인을 조사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이들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으면서 안전에 대한 교육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공간정보 웹과 연계한 ‘아동안전지도 코너’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아동안전지도의 활용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아동과 여성을 위해 구와 지역사회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여성안심특별구’를 목표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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