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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분양인데 사물인터넷…서울 송파구 오금동 166가구 분양
- 일반분양은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59가구 모집

- 27~28일 특별분양, 1월11~13일 일반분양

- 17~19일 오금지구 현장에서 견본주택 공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지역의 올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5일 송파구 오금 공공주택지구 1단지에 모두 166가구<조감도>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2017년 말까지 오금지구 1, 2단지 외에 공공분양이 전무하다.



1단지는 전용면적 59㎡ 30가구, 84㎡ 136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다자녀, 노부모, 신혼부부, 생애최초, 기타(국가유공자ㆍ장애인ㆍ의사상자) 등 특별분양이 59㎡ 19가구, 84㎡ 88가구다. 일반분양은 59㎡ 11가구, 84㎡ 48가구 등 59가구 뿐이다.

특별분양은 오는 27~28일, 일반분양은 1월11~13일이다.

59㎡는 전가구 발코니 확장이다. 84㎡ 가운데 20가구는 발코니가 확장되지 않는다. 84㎡는 A, B, C 등 3가지 평면으로 제공된다.

분양가격은 59㎡가 평균 4억7389만원이며 동ㆍ층ㆍ향ㆍ평면유형에 따라 최저 4억3965만~최고 4억8478만원이다. 84㎡는 평균 5억9190만원, 최저 5억4340만~최고 6억1791만원이다.

오금 공공주택지구는 송파구 오금동 99번지에 위치하며, 단지 우측에 성내천이 바로 인접해 잇다. 성내천과 오금2 단지 사이에는 수변공원이 계획돼 있다. 또한 주변에 오금공원, 누에머리공원, 올림픽공원이 있다.

북측으로 잠실과 연결된 위례성대로, 외곽순환도로(서하남 나들목)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3ㆍ5호선 오금역, 방이역, 개롱역이 반경 1㎞ 이내에 있다.

SH가 공급하는 오금지구 1,2단지에는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다. 서울 공공분양으로선 유일한 ‘스마트 아파트’다. LG유플러스와 홈IoT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세대 내 와이파이만 설치돼 있으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 난방, 가스밸브 상태 조회 및 제어가 가능하다.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IoT와 호환되는 다양한 생활가전 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다.

청약은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다만 다자녀 특별분양(16가구)은 서울시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 가입 1년, 12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다.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순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11ㆍ3 부동산대책’ 이후 부적격자가 당첨되면 당첨이 취소되며, 당첨일로부터 1년간 청약을 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한다.

당첨자는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59㎡는 3년간, 84㎡는 4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84㎡는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90일 안에 입주해야하며, 1년간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해야한다.

동ㆍ호수 배정 발표는 내년 1월24일 공사 홈페이지(i-sh.co.kr)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21일~23일까지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오금동 99번지 오금지구 현장에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한편 SH공사는 오금지구 2단지는 내년 5월에 분양한다. 2단지는 59㎡ 18가구, 84㎡ 220가구 등 238가구로 이뤄져 있다. 구로구 항동지구, 강동구 고덕ㆍ강일 지구 분양은 2018년에 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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