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높은 연봉’과 ‘적은 야근’…구직자의 선택은?”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구직자 대부분은 높은 연봉을 주는 기업보다 야근을 덜 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연봉과 야근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수(65.5%)는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선호했고 뒤 이어 ‘연봉 낮음, 야근 없는 기업(22.8%)’, ‘연봉 높음, 야근 잦은 기업(11.8%)’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88.2%는 높은 연봉보다는 적은 야근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었다.


각 조건별 선택 이유를 살펴보면,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고른 응답자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돼야 삶의 질이 높아져서(29.8%)’와 ‘취미활동 등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해서(26.3%)’를 비슷하게 꼽으며 연봉과 퇴근 후 시간을 적절히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봉 낮음, 야근 없는 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취미활동 등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해서(31.9%)’와 ‘사생활을 존중하는 조직문화일 것 같아서(24.2%)’를, ‘연봉 높음, 야근 잦은 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는 ‘경제적으로 안정돼야 삶의 질이 높아져서(51.1%)’와 ‘경제적으로 더 풍요롭게 생활하고 싶어서(40.4%)’를 이유로 많이 꼽았다.

회사를 선택할 때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이른 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기업’에 취업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연봉은 평균 2766만원으로 집계됐고, 하루 평균 예상 근무시간은 ‘8시간(41.8%)’을 많이 선호했다. ‘워라밸’과 관계 없이 취업할 경우 기대하는 초봉은 평균 2990만원, 하루 평균 예상 근무시간은 ‘10시간(28.5%)’을 첫 번째로 선택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