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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50% “트럼프 인수위 지지”…41%는 반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인들의 절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70% 가까이는 트럼프가 미국 정치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NBC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 인수위에 대한 지지율은 50%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트럼프 인수위에 대한 지지율은 2008년 버락 오바마 인수위(73%)이나 1992년 빌 클린턴 인수위(77%)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다.

공화당원 가운데 82%는 트럼프 인수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원 가운데 같은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무당파 가운데는 53%가 트럼프 인수위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32%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의 68%는 트럼프가 미국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1992년 빌 클린턴 대통령 당선인(60%) 때보다 높은 수치다.

트럼프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응답자 중에 41%는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20%는 “부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트럼프는 국무장관에 석유업계 거물 렉스 틸러슨을 임명하는 등 주요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다. 미 행정부 4대 요직인 국무ㆍ국방ㆍ법무ㆍ재무장관은 모두 백인 남성으로 채워졌다. 이는 조지 H.W. 부시 대통령 이후 24년만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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