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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이 늙어간다…40세도 ‘젊은이’
-서울시민 평균나이 40.6세…10명 중 1명 꼴 노인

-서울시, 인구 등 20개 분야 ‘서울통계연보’ 발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작년 서울시내에서는 하루 평균 227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176쌍이 부부가 됐고 50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723만명이 지하철을, 440만명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1.0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서울시가 19일 인구ㆍ경제ㆍ주택ㆍ교육ㆍ교통 등 20개 분야 344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엿보 2015년 기준 서울통계연보(http://stat.seoul.go.kr)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인구는 102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2455명 감소했다. 평균연령은 40.6세로 전년 40.2세보다 높아졌다. 세대수(419만 세대)는 2000년 이후 증가세에 있는 반면 세대원 수는 2.39명으로 감소했다.



서울시 등록 외국인 수는 27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8597명 증가해 서울시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했다.

65세이상 어르신은 126만800명이고 이 중 5명중 1명(28만1000명, 22.2%)은 홀몸 어르신이었다.

노인복지시설도 총 4827개소로 전년 4707개소에서 120개소나 증가했다.

전년까지 증가하던 보육 아동수는 전년 24만3000명에서 23만8000명으로 감소했고 보육시설도 6598개소로 전년 6787개소에서 줄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전(2010년)보다 10.9%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국산담배가 83.7% 크게 올랐고 돼지고기 30.5%, 두부 28.6% 등 가격도 껑충 뛰었다. 반면 파는 29.7%, 휘발유와 이동전화료는 각 9.2%, 7.7% 하락했다.

서울시민의 교통수단별 분담률(2014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0%, 버스 27.0%, 승용차 22.8%, 택시 6.8% 순으로 나타났고, 지하철 노선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통계연보는 서울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0개 분야는 ▷토지 및 기후 ▷인구 ▷노동 ▷사업체 ▷농림수산업 ▷광업ㆍ제조업 및 에너지 ▷전기ㆍ가스ㆍ수도 ▷유통ㆍ금융ㆍ보험 및 기타 서비스 ▷주택ㆍ건설 ▷교통ㆍ관광 및 정보통신 ▷보건 및 사회보장 ▷환경 ▷교육 및 문화 ▷재정 ▷소득 및 지출 ▷공공행정 및 사법 ▷전국통계 등 이며, 각 분야별 세부 통계자료들로 구성된다.

특히 금년에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서울통계를 추려 인포그래픽, 도표 등으로 시민이 알기 쉽게 제작한 통계연보 소책자 ‘서울 in 區’를 발간, 시민들에게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정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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