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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변기 강박증?…“군부대 방문할 때 남성용 소변기 떼어내라더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하며 VIP 룸 화장실에 설치된 남성용 소변기를 떼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빌어 “박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화장실 공사를 계획하고 남성 소변기를 떼어냈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2015년까지 근무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박 대통령이 온다고 했던 적이 두 번 있다”면서 “2014년 10월 방문 당시 높은 사람들이 오면 머무는 VIP룸의 화장실 공사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VIP 룸은 접견용이라서 쓰는 방이 아니다. 항상 청소도 하고 하지만 쓰지를 않아 깨끗한 상태인데 ‘저걸 왜 공사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런데 스케줄이 바뀌면서 결국 공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2013년 방문 때는 VIP룸 화장실에 남성 소변기 하나, 양변기 하나, 세면기가 있는데 소변기를 떼어냈다”며 “여자분이니까 (남성 소변기가) 굳이 있으면 좀 그랬나 보다”라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남자 소변기를 떼고 그 자리에다 무슨 화분 같은거 갖다놓고 그랬다”면서 “박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에 (남성 소변기를) 다시 갖다놨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인천 시장실을 잠시 사용하면서 변기를 갈아치웠다고 주장해 ‘변기 공주’ 논란에 휩싸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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