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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크리스마스에는 100명 ‘청소년 산타’ 오신다
-중구, 21일 산타 출정식…소외된 아동 등 방문 지역사회 봉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청소년 산타클로스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찾아온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1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사랑의 산타클로스 축제’를 연다. 중구 관내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카드와 선물을 나누어 주며 연말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산타클로스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축제에는 중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과 대학생 총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봉사자들은 오후 5시 30분 중구청 광장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갖고 후원기업인 두타몰 임직원과 함께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100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카드와 빵, 쌀, 식료품 등을 포장한 선물을 각 가정에 전달한다. 어린이들이 있는 가구에는 봉사자들이 모여 배운 흥겨운 산타댄스와 준비한 미니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완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르신들께는 생필품을 전달해 드리고 안마봉사도 한다.

한 팀당 3가구 이상을 방문 후 봉사자들은 중구청소년수련관에 다시 모여 크리스마스 미니 콘서트와 소감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인근 지역 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와 교회 등에서 준비한 캐롤송과 댄스, 연주 등으로 꾸며져 훈훈한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함께 나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두타몰에서는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선물비로 기부했다. SS301 김형준 씨는 어르신을 위한 쌀을,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제과제빵동아리 이스트는 각 가정에 전달할 빵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공동체활동을 하면서 주위에 외롭고 소외된 어려운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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