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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희망일터 ‘꿈더하기 협동조합’ 본격 가동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발달장애인들 자립을 돕는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 위해 영등포 유스스퀘어 소통관 2층에 ‘꿈더하기 협동조합’ 문을 열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꿈더하기 협동조합’ 참여 발달장애인들이 가게 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꿈더하기 협동조합은 도자기와 재생비누, 베이커리, 더치커피 등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판매한다. 영등포구자원순환센터 텃밭에서 도시농업교육으로 재배중인 농작물도 선보인다. 기부 받은 다양한 품목의 물품을 판매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구들은 대여도 할 예정이다.

판매촉진을 위해 인터넷 판매도 한다. 영등포구는 매장 근무 인력 2명 외에 인터넷 판매 전담 인력 1명, 택배지원 업무 3명을 배치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ㆍ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매 물품 포장과 택배서비스 등 발달장애인마다 강점을 살려 자부심을 심어주고 자존감과 사회적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꿈더하기 협동조합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실무를 통한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일반기업체 취업성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동조합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익금은 인건비를 제외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업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꿈더하기 베이커리’와 ‘꿈더하기 지원센터’, ‘꿈더하기 까페’ 등을 열고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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