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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아파트는 초대형 만화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기 부천시 노후 아파트촌이 거대한 만화책으로 변신해 화제다.

부천 중동의 중앙공원 주변 미리내마을과 무지개마을 아파트 총 6개동 벽면에는 홍승우 작가의 만화 ‘비빔툰’, 홍연식 작가의 ‘불편하고 행복하게’의 한컷이 그려져 있다.

부천시 중동 무지개마을 LG아파트 외벽에 그려진 홍승우 작가의 ‘비빔툰’. [사진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의 도시 부천을 알리기 위해 아파트 만화 벽화를 조성한 것. 이 기관은 지난해 송내대로변 아파트 7개동에 벽화 만화를 그려넣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올해도 ‘만화 애니 콘텐츠를 활용한 아파트 만화벽화 조성사업’을 벌였다.

부천시 중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외벽에 그려진 만화 컷들은 중앙공원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사진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만화벽화 조성사업 대상지를 모집한 결과 10개단지, 19개동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사업효과와 주목도, 주변경관 등 종합심사를 통과한 6개동이 최종 선정됐다. 중앙공원 주변 미리내마을, 무지개마을은 1993년 준공돼 지은지 2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촌이다. 자칫 성냥갑 아파트들의 천편일률적일 뻔 한 도시 외관은 만화벽화들로 인해 생동감을 얻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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