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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넓은들민원센터 ‘다문화 특화 도서관’ 된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2일 신정3동 넓은들민원센터에서 다문화특성화 공간인 ‘넓은들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구는 넓은들민원센터 1층 도서방을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다문화’ 색깔을 입혀 관내 다문화가족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내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베트남 등 10여개 국가 책 1000권 등 9000여권 책을 비치했다. ‘스마트 다문화코너’에서는 다양한 언어를 직접 들으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게끔 했다.

구는 이번 도서관에 구비 1억3000만원과 함께 국비 5000만원을 투입했다.

다문화특성화 도서관을 만든다는 소식에 민간기업 또한 손길을 더했다. KB투자증권은 2500만원 상당 스마트 기기와 책을 후원했다. LG전자 등 4개업체는 1000만원 상당 도서리딩 IT 기기와 전용책을 양천 구립 도서관 10곳에 기증하기로 했다.

도서관은 184㎡ 규모로 일반자료실, 어린이열람실, 스마트다문화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선6기 이후 천문학과 음악, 영어, 그림,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관내 도서관을 꾸며왔다. 내년에는 신정4동 개울도서관, 목1동과 목4동 작은도서관이 새로운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넓은들 작은 도서관이 지역 문화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반 주민들과 다문화 가족들이 어우러져 사는 행복한 마을 조성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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