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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선수들도 기부ㆍ선행 동참 ‘훈훈’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연말을 맞아 프로야구 선수들의 기부 소식이 잇따라 미담이 되고 있다.

올 시즌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한 박용택(37ㆍLG트윈스) 선수는 그라운드의 ‘선행 아이콘’으로 떴다.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신한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더원’ 팀의 소셜펀딩 ‘이 꽃을 기억해주세요’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된 이 캠페인은 소이증을 앓는 어린이의 외이도 재건 수술비로 올 기부금 중 2000만원을 쓴다.

박 선수는 올해 11년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산타원정대’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박 선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캠페인 홍보에 참여했으며 올해 ‘2016년 시즌성적 1안타당 3만 원 적립을 골자로 하는 클린히트 후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이밖에 전신마비로 10년째 병상에 누운 팬을 위로 방문하고,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31ㆍ두산 베어스ㆍ사진) 선수는 최근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기금 5000만원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어 기부에 나섰단다.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는 지난달 25일 서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방문,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대한민국 4번타자’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는 고지대 생활보호 대상자와 홀몸 노인을 위해 매년 겨울 연탄을 나른다.

‘끝판대장’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백혈병 아동을 돕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후원 모금 활동에 적극적이다.

‘천하장사’ 박정권(35ㆍSK 와이번스)은 올 시즌 1 안타 당 15만원, 1 홈런 당 50만원을 적립, 인천 내 병원과 손잡고 소아암 환자들을 도와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신’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은 지난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6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를 열고,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에 썼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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