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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실종 30대 부부, 6개월째 행방묘연
[헤럴드경제] 올해 5월 부산에서 갑자기 사라진 30대 부부의 행방이 6개월 넘게 묘연하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실종신고 접수 이후 부부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부부는 지난 6개월간 휴대전화,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다. 



실종이 장기화하면서 생존 여부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 살던 전모(35)·최모(35·여)씨 부부는 올해 5월 28일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

아내 최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귀가했고, 남편 전씨는 실종 당일 오전 3시께 집에 왔다.

경찰은 통신기록 조회결과 전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5월 28일 오전 부산 기장군에서, 최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부근에서 각각 꺼진 게 확인됐지만 그게 전부였다.

두 사람의 휴대전화가 각각 다른 곳에서 꺼진 이유에 대해서도 전혀 드러난 게 없다.

전담팀까지 꾸린 경찰은 북유럽에 사는 부부의 지인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접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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