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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보다 공기 오염 심한 도시는…이란 자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중국 베이징 등이 스모그 대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중국 도시들보다 공기 오염이 더 심각한 도시들도 있다고 최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는 이란의 자볼이다. 

지난 19일 중국 다롄 지역의 스모그 [출처=게티이미지]


WHO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이를 선정했다. WHO의 기준치는 PM 2.5가 일평균 25㎍/㎥, 연평균 10㎍/㎥이하다.

자볼은 PM 2.5 농도가 217에 달했다. 자볼에 이어 인도 괄리오르(176), 인도 알라하바드(170),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56), 사우디아라비아 알 주베일(15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로는 싱타이가 꼽혔으며, 전체 순위는 9위다.

2015년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로 꼽혔던 인도 뉴델리는 올해 11위로 내려갔다. 오염 발생 차량의 운행을 금지시키고, 쓰레기 소각에 대해 벌금을 물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0일 기준 베이징의 PM 2.5 농도는 400을 넘었으며, 일부 도시는 1000까지 오르기도 했다. 베이징 등 스모그가 심한 지역에서는 공장이 문을 닫고, 고속도로와 공항이 폐쇄됐다.

BBC방송은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22일에는 스모그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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