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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차량관리 이렇게] 공기압 10% 더 넣고 배터리 체크 필수
[헤럴드경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자동차도 안전 운전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눈길과 빙판길로 미끄럼 사고가 빈번한 겨울에는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미끄러운 길에서도 마찰력을 유지하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거나 스노 체인, 스프레이 체인을 차량에 보관해 예상치 못한 눈길에 반드시 대처해야 한다.

또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공기압을 적정치보다 10%가량 더 넣어주는 등 공기압에도 신경 써야 한다. 냉각수가 얼어붙으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5대 5로 섞어 냉각수를 보충하고 냉각수에 녹이나 기타 이물질이 있으면 반드시 바꿔줘야 한다.

도로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에 붙어 차체 부식을 일으킬 수 있다. 눈길 운전 뒤에는 차량 하부까지 꼼꼼하게 세차해야 프레임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 가장 빈번한 사고 중 하나는 배터리 방전이다. 영하 온도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절반 가까이 저하돼 방전이 빠르게 일어난다. 주기적인 배터리 교체와 함께 강추위에는 보온 커버를 설치해 배터리 성능 저하를 막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브레이크 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베이퍼록(vapor lock)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겨울에는 미끄러운 도로 조건으로 브레이크 사용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브레이크 관리 역시 중요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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