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6일 서울 구치소에서 열리는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현장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특위 측에 불출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관계자는 “세 증인의 출석 의사를 간접적으로 확인한 결과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검찰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세 증인이 앞선 청문회에서 각각 두 차례씩 불참하고 동행명령까지 거부하자 22일 전체회의에서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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