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에는 건국대학교 부설 동물복지연구소 내 수의학 교수 및 수의사 등 5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급식소 운영에 따른 길고양이 개체수 변화,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 61개소의 효용성 및 지속 여부 등이다. 해외 사례 연구도 병행해 급식소 관리방법과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실태조사는 그간의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평가해 내실화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바람직한 길고양이 복지정책 추진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현재 총 6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중성화(TNR)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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