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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년 새해 첫 해맞이, 송파구 망월봉에 올라볼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해맞이 장소로 서울 송파구 망월봉은 어떨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2017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망월봉은 ‘달맞이봉’이라는 뜻의 언덕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던 곳이다. 지금은 탁 트인 능선을 따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새해 첫 날 1만여 명의 주민들이 찾는 도심 속 해맞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날 망월봉에 오르면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신년 휘호 쓰기, 희망횃불 길놀이 등에 참여하며 새해 각오를 다질 수 있다. ‘희망횃불 길놀이’는 송파민속보존회가 망월봉 해맞이 행사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모듬 북 연주와 해맞이 축가, 주민들의 새해소망 낭독, 소망의 종 타종, 복바구니 터트리기 등이 펼쳐진다. 일출 감상 후에는 망월봉 아래 올림픽파크텔 뒤편에서 송파구상공회와 우리은행의 협찬으로 새마을부녀회가 따뜻한 떡국과 차를 제공해 추위를 녹일 수 있다.

또한 구는 어두운 이른 새벽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경사로와 행사장 인근에 백제등불을 설치해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소방서 및 보건소와 협력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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