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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로 본 '격동 2016']9 강남역·구의역 사망사건 충격
지난 5월 17일 서울 강남역 부근의 건물 화장실에서 김모(34) 씨가 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 사건. 조현병 환자인 김 씨가 “여성들로부터 무시를 당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하면서 ‘여성혐오’ 논쟁이 촉발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의 제안으로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피해자의 추모 운동이 일었다. 반면 지난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선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던 외주 업체 직원 김모(19) 군이 들어오던 전동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열악한 작업 환경과 관리 소홀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고 수사 과정에서 ‘메피아’ 문제가 드러났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던 청년의 죽음을 아파한시민들은 구의역 역사에 포스트잇과 국화꽃으로 사망한 김 군을 추모하기도 했다.


구민정 기자/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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