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은 갑을상사그룹이 태동한 곳이다. 고(故) 박재갑 갑을그룹 회장이 1951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작은 포목상을 시작했다. 현재 시장근처 서문로2가에 갑을빌딩이 위치해 있다.
지난 23일 대구시청에서 김승원 갑을상사그룹 총괄사장(왼쪽)이 서문시장 화재 성금 1억원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갑을상사그룹] |
1987년 갑을그룹에서 분리돼 독립경영을 시작한 갑을상사그룹은 현재 20여개 계열사를 두고 연 매출 약 2조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화재로 점포 679개가 전소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는 긴급안전진단을 통해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아 철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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