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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남지사 “부실채권 3% 매입해 소각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박대성(무안) 기자]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부채탕감책을 제시했다.

이낙연 지사는 28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신협 일수대출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중장비 업자를 상대로하는 중장비 구매를 위한 대출금리 또한 인하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이낙연 전남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대성 기자/parkds@heraldcorp.com]


이 지사는 또한 “올 2월 생계형 채무자의 부실채권 구매소각 협정에 따른 최초 실천으로 어제 100억원 탕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자살자의 6명 중 1명이 부채 등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부채경감 프로젝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기관 당국자들에 따르면 부실채권을 팔 적에 평균 7%에 판다고 한다. 일단 100만원짜리 채권을 7만원에 판다”면서 “잘만 협상하면 부실채권을 3%로도 살 수 있어 3000만원으로 100억원을 소각할 수 있다”고 사례를 들어 말했다.

대선후보로 나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지사는 “대통령 선거가 조기실시될 것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며 대선후보 경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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