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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민원행정 주민만족도 98.3%
- 2016 하반기 설문조사 결과 상반기 대비 종합만족도 5.8% 상승

- 민원안내 및 접근성ㆍ친절도ㆍ편리성 등 모든 평가분야서 높은 만족도 보여

- ‘관리자가 도와주는 민원안내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운영 등 호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영등포구의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11월 실시한 ‘2016년 하반기 민원행정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민원실 방문 이용객들의 종합만족도가 98.3%로 나타나 상반기 때보다 무려 5.8%가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청 민원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7일부터 27일까지 총 3주에 걸쳐, 온ㆍ오프라인으로 설문에 응한 364명의 답변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는 ▷민원안내 및 접근성 ▷민원응대 친절도 ▷편리성 및 쾌적성 ▷업무효율성 등의 4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항목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편리성 및 쾌적성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98.42%로 상반기 대비 8.42%가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민원안내 및 접근성은 98.35%(5.65% 상승), 민원응대 친절도는 98.21%(3.51% 상승), 업무효율성 분야는 98.35%(5.65% 상승)로 모든 평가 분야의 민원행정만족도가 98% 이상을 상회하며, 상반기에 비해 큰 만족도 향상을 보였다.

구는 이 같은 전반적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관리자가 도와주는 민원안내제’ 시행과 9월 신규 설치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등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관리자가 도와주는 민원안내제’는 신속ㆍ정확한 민원처리를 돕기 위해 구청 민원여권과 과장 및 팀장들이 직접 민원창구에 나가 주민들에게 대면 안내를 실시하는 제도를 말한다. 각종 구비 서류 사전 안내, 대기 번호표 없이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 안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안내부터 타기관이나 여러 부서의 검토가 필요한 복잡한 민원까지 행정경험이 풍부한 과장, 팀장급 직원들이 직접 나서 안내함으로써 민원처리시간을 단축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 1층 일반민원실 내 마련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역시 신혼부부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구는 관공서를 방문해 혼인신고를 하는 민원인들이 혼인신고를 기념하기 위해 즉석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부부가 의미 있는 순간을 자유롭게 사진에 남길 수 있도록 혼인신고 포토존을 별도로 마련함으로써 맞춤형 소통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바쁜 직장인 등을 위한 화요일 아침ㆍ저녁 민원처리제 실시, 임산부ㆍ노약자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창구, 개명신고 24시간 처리제, 출생신고 및 양육신고 원스톱 서비스,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민원인들의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 민원행정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개선사항 등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듣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이번 하반기 민원행정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소한 부분 하나라도 주민들 입장에서 생각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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