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소설’…‘쇼코의 미소’ 등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 보후밀 흐라발 작가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 뽑혔다.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국내 소설가를 대상으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을 추천 받은 결과, 인기 장르나 유명작가, 대중성에 치우치지 않는 작품들이 고루 꼽혔다.



올해 국내 소설가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 받은 소설은 점차 희박해지는 윤리감각을 일깨워 주는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와 비극을 견뎌내는 자들의 숭고함을 그려낸 권여선 작가의 ‘안녕 주정뱅이’, 체코 문학의 거장 보후밀 흐라발 작가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 각각 7명의 작가 추천을 받아 공동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김금희 작가의 ‘너무 한낮의 연애’, 윌리엄 트레버의 ‘비 온 뒤’, 정이현 작가의 ‘상냥한 폭력의 시대’가 각각 6명의 작가에게 추천을 받았다. 또 윤이형 작가의 ‘러브 레플리카’, 윤성희 작가의 ‘베개를 베다’,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이 각각 5명의 작가에게 추천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올해 출간된 소설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2주 동안 70명의 소설가에게 추천을 의뢰했으며, 이 중 50명의 소설가들이 추천에 참여했다. 작가별 추천은 최대 5권까지로 했으며, 중복을 제외한 총 107권이 추천됐다.

추천에 참여한 소설가는 강병융, 강태식, 구병모, 기준영, 김봄, 김성한, 김애현, 김연수, 김영리, 김옥순, 김이설, 김중혁, 김탁환, 김혜나, 김혜진, 문지혁, 박민정, 박상, 박영선, 배명훈, 백수린, 백영옥, 서유미, 성석제, 손솔지, 안보윤, 오한기, 오현종, 윤고은, 윤이형, 은희경, 이도우, 이립, 이승민, 이영훈, 이유, 이장욱, 임성순, 전석순, 정세랑, 정용준, 정이현, 조남주, 조해진, 천명관, 최진영, 한은형, 해이수, 황현진으로 50명의 소설가들이 참여했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