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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디스플레이 업계, 유기EL과 LTPS 시장 주도 전망
대규모 투자와 재편이 계속되고 있는디스플레이 업계. 올해는 애플 아이폰에 유기EL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대두되는 점도 주목된다.유기EL, 중국 업체의 대두,일본 업계 시장 재진입 등의 키워드를 통해서2017년 디스플레이 산업을 점쳐봤다.




최근 애플이 차기 제품에 유기EL을 탑재한다는관측이 높아지면서 다른 회사에서도 스마트폰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용 유기EL 패널의 유일한 공급원인 삼성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환산 4억 매의 패널 공급 능력을 갖춘 가운데,2017년 5억 매까지 생산량을끌어올릴 전망이다.




오포(Oppo)와 바이보(Vivo),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의 매입하려는 움직임도 거세다.삼성의 공급량 가운데 1억 매가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추가 배분까지요구 중이라고 한다.IHS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 전체에서 차지하는 유기EL 비율은 현재 22%에 머물고 있지만, 2018년에는 29~30%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다.




스마트폰에 유기EL을 채택하려는가장 큰 이유는 플렉서블 성능 때문이다.애플은 4변의 배젤을 모두 없애고 곡면을 채택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기술적으로 어려워서실현 가능성은 낮지만,유기EL 채택 방침은 바꾸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이후 LG디스플레이 등도 유기EL 패널을 양산에 돌입할전망이다. 2017년은 유기EL의 실력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BOE와 차이나스타 등 중국 패널 업체의 투자는 2017년에도활발할 것이다.주로 TV 전용의 대형 액정 생산에 주력할 전망이다. 최근 TV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어 55인치, 60인치 이상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다.




또 스마트폰 전용 저온폴리실리콘(LTPS) 액정에 대한 투자 확대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LTPS 기술의 안정성은 서서히 향상되고 있다.한국과 대만 업체들이 구세대 공장을 폐쇄하는 한편, BOE, 차이나스타는 8.5세대, 10.5세대 등 대형 액정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 유기EL 패널역시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의 조기 양산 요구를 받고 개발을 강화 중이다. 한국과 대만 기술자를 획득하는 기술력 향상을 도모 중이지만,선두 삼성 디스플레이와의 격차는 큰 상황이다.품질의 안정성과 수율, 신뢰성은 아직 낮은 만큼 출범은 2019년경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역시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혼하이정밀공업과 샤프는 2017년을 “샤프 브랜드 부활의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혼하이는 샤프의 원가 절감 기술과 액정 패널의경영 자원을 활용해 TV 시장에 대한공세를 펼칠 방침이다.




2016년에 500만대였던 판매대수를 2017년에는 1000만대로 목표를높였다. 중국을 중점 시장으로 규정하고, 지역의 주택 건설업자와 협력해판매를 확대하는 등샤프 브랜드의 TV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중국에서는 TV 전용 대형 액정 패널 공장 계획도 내놨다.




JDI는 2017년 차세대 액정 패널 풀 액티브 양산과유기EL 패널 개발을 시작한다.아울러 차량과 컴퓨터 같은 비 스마트폰영역의 확대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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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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