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자승자강(自勝者强)의 정신을 강조했다. 자승자강은 자신(自身)을 이기는 사람이 강(强)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 사진제공 : LGU+






권 부회장은 2017년 업무 첫날인 1월 2일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LG유플러스는 LTE를 중심으로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모바일과 홈, 기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면서 “최근 치열한 경쟁과 강한 규제로 성장세는 감소하고 있고, 정치·사회 환경이 급변하면서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하지만 통신시장은 우리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신규 사업의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전제하고는 “일등 유플러스를 위해서는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하는 한편,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한발 앞서 개척해 새로운 성장의 활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듯이, 우리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누구보다 강해진다면 경쟁사는 감히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며 “여러분 가슴 속에서 피어나는 일등의 자신감이 곧 LG유플러스 전체로 확산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그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 부회장은 구체적인 3가지 원칙을 임직원에 당부했다.

첫째로 기존 사업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한다. 고객가치와 무관한 것들은 모두 버리고 고객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둘째로 신규 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해야 한다. 미래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성장 사업을 발굴해 그 사업이 일등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

셋째,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한다. 경청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 존중의 경영, 단단한 팀워크로 ‘아침에 눈 뜨면 달려가고 싶은 회사’를 다 함께 만들어 가자.

권 부회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등의 자신감이며 한계를 지워버릴 뜨거운 열정과 강한 의지”라면서 “2017년은 자승자강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일등 유플러스의 꿈을 이루어 내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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