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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24시간 비상벨 단 ‘태양광 스마트벤치’ 설치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 성내동 성내하니공원에 태양광 발전으로 위기 시 비상벨,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이 가능한 ‘똑똑한’ 벤치가 생겼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3일 여성안전사업의 하나로 ‘태양광 스마트 벤치’<사진>를 성내하니공원에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의자는 별도 전기장치 없이 주간(오전10시~오후2시)에 흡수한 태양광을 모아 자체 전기를 생산한다. 이 동력을 이용해 야간 경관 조명, 긴급위기 상황을 알리는 비상벨,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구는 야간에 어둡고 후미진 공원이나 골목길 등 범죄우범지역에 스마트 벤치를 설치함으로써 밝은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여성범죄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전용 소켓이 달려 있어 벤치에 앉아 쉬면서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도 있다.

태양광 발전기는 250W급 패널 4개를 장착, 하루 3시간만 발전해도 3㎾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5W 전등 600개를 한 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양이다.

구는 성내하니공원에 1대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강동구는 지난해 5월 강남역 묻지마살인사건 이후 구 내 공공화장실과 공원, 공영주차장에 무선 근거리 통신망을 이용한 스마트 안심존(비콘설치)을 139개 설치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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