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 의원은 이재명 시장과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와 함께 토론에 참여, “보수를 재건해보겠다. 새누리당 안에서 보수를 재건하고 싶었지만 새누리당은 너무 절망적인 상태라고 봤다”며 분당 사태의 배경과 새로운 보수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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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신년토론 방송화면 캡쳐] |
자유시장 논리에 복지를 더한 ‘새로운 보수’에 대해서는 영국 보수을 예로 들며 “좌경화를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보수가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어려운 분들에게 충분히 국가의 손길이 못가고 있다고 본다”며 “영국 보수당이 살아남은 이유는 처음엔 지주계급, 그 다음엔 상인과 부르주아, 마지막엔 노동자들 이익까지 보호하고 보수 정당의 외연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함께 패널로 나선 전원책 변호사는 이와 관련 “개인적으로 나 역시 이회창 대표 캠프에서 일 할 때 빈부 격차가 클 때는 정부가 기능을 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유 의원은 훌륭하지만 좌파적 사고에 치우쳐져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또 거짓말 한다. 안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새누리당은 말로는 안보를 말하지만 안보를 악용한 대표적 집단이다. 거길 나와 새 보수를 만든다 하셨는데 문 전 대표의 생각을 두고는 종북몰이를 하셨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복지와 노동, 교육, 경제 등 민생분야에 대한 개혁과 보수 정당 외연 확대를 강조, “시장 자유만을 강조하는 전 변호사의 철학은 우리나라 경제 체제에 오랫동안 기득권이 하던 논리”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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