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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집 털리는데…美부부 스마트폰앱 속 강도보며 ‘발 동동’
○…미국인 부부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집이 털리는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봐야 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소방관인 라이언 콜러와 아내 켈시는 집에 침입한 도둑이 값비싼 물건을 털어가는 장면을 스마트폰 생중계로 지켜보고 발만 동동 굴렸다. 콜러는 당시 근무 중이었고, 켈시 역시 집을 비웠다. 누군가 집에 침입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이들은 곧바로 스마트폰 앱을 구동했다. 거실의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도둑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동영상에는 도둑이 문을 뜯고 콜러의 집에 침입해 벽에 붙어 있던 TV 등 값나가는 전자 제품을 터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집을 지키는 개는 초인종 벨 소리에 잠시 놀란 기색을 보였으나 도둑을 향해 짖지도 않았다. 콜러는 “몹시 화나고 짜증 나는 일”이라고 했다. 경찰은 일대 가정을 노린 도둑들로 보고 검거에 나섰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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