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주사 아줌마 관련 정유라 인터뷰에서 백실장 이야기가 나왔는데 수사에 진척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수사팀에서 수사중에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주사 아줌마를 아직 부른적은 없고, 이름은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대변인은 기치료 아줌마에 대해 “압수수색 등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신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특검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영선 행정관이 정 전 비서관에게 2013년 5월을 전후해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라는 문자 메시지를 대여섯차례 이상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이 주사 아줌마는 최순실 씨가 평소 ‘야매 시술’을 즐겨 받은 60대 여성 ‘백 선생’으로 추정된다. 덴마크에서 검거된 정유라(21) 씨 역시 “백 실장님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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