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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태용 靑안보실 1차장 5~7일 방미, 北 ICBM 위협 등 협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5~7일 미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4일 조 1차장이 앤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과 ‘제5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는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데 따라 북한문제와 관련한 양국 고위급간 협의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지난해 2월 1차 협의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적으로 개최돼왔다.


청와대는 이번 5차 협의에서 그간 대북제재ㆍ압박의 성과와 현황을 점검하고, 새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제재ㆍ압박의 지속적 추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며 핵ㆍ미사일 능력 고도화 야욕을 다시 한번 드러낸 상황에서 북한 ICBM 능력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양국은 대북 압박ㆍ제재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추가 조치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효과적인 대북제재를 위해 중국과의 공조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북한ㆍ북핵문제에 대한 양국 차원의 포괄적 논의를 지속하는 방안을 놓고도 조율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1차장은 지난해 11월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측과 만나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후에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룬다는 양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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