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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총기 외교부 2차관 9일 방미…경제ㆍ원자력협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제2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현황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안 차관은 9일에는 캐서린 노벨리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주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현황 및 개발협력, 우주,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해양, 북극을 비롯한 뉴프런티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또 지역 및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중요한 양자ㆍ글로벌 경제 이슈에서의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외교부와 미 국무부간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재개키로 합의함에 따라 출범했다.

제1차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지난 2015년 11월 개최됐다.

안 차관은 아울러 같은 날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달 미 에너지부 부장관과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현황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양 국은 작년 4월 서울에서 열렸던 제1차 고위급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양국간 원자력 협력의 진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는 2015년 개정ㆍ발효된 신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설치된 상설 전략협의체다.

산하에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증진 및 수출통제협력, 핵안보 4개 실무그룹이 활동중이다.

안 차관은 또 방미 기간 미 하원 무역소위 위원장 등 의회 주요 인사와 싱크탱크, 언론계 인사 등과 면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트럼프 신행정부의 대외 경제ㆍ통상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경제협력의 호혜적 성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아ㆍ태 지역 경제통상 환경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는 구상이다.


문재연 기자 /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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