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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민주당ㆍ문재인 측만 ‘대선 전 개헌’ 반대”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 측만 조기 개헌에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열린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이주영 위원장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라도 그 이전에 개헌하겠다고 공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창당 준비 회의에서 “어제(5일) 개헌특위 첫회의에서 이 위원장과 3당(새누리당, 신당, 국민의당) 대부분 조기 개헌을 하고 개헌에 따른 후속 정치 일정을 정하자는 입장인데도 민주당만 조기 개헌에 반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연이은 대통령의 실패가 대통령 개인의 자기 관리 부족도 있지만, 권력 구조와 헌법 상 여러 시스템 문제가 있어 실패를 되풀이한다는 게 전문가, 국민 대부분의 견해”라며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모두 취임 이후 임기 초에 개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 헛공약이었다”고 꼬집었다. 유력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가 대선 전 개헌을 반대하며 대선 이후에 개헌을 하거나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주민투표에 붙이자고 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저희 신당에서 4명이 개헌특위 위원인데 특위가 속도를 내서 조기 개헌 성과를 가져오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 문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문자 폭탄을 받고 있다”며 “내용이 험악한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고 나면 국정 운영은 어떻게 하고 국민 통합은 어떻게 할지 참 걱정”이라고 말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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