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를 정치ㆍ행정 수도로 완성하자”며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한국미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다”고 했다.
이들은 “권력집중으로 비대해진 중앙권력은 곳곳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처방은 권력과 부를 분산하는 것이며 서울에 몰려 있는 권력과 부를 전국으로 흩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정치ㆍ행정수도로 세종을 완성하는 게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입법ㆍ사법ㆍ행정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일해 효율성을 높이고 둔해질 대로 둔해진 서울도 군살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와 남 지사 등은 모든 대선주자들이 공약으로 이를 채택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오직 한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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