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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김영재 아닌 성형외과 중동진출에 발칵”
JTBC, 조원동 前수석 녹취파일 공개
사진=JTBC 방송 캡쳐

[헤럴드경제]청와대가 최순실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 의원이 아닌 다른 성형외과가 중동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발칵 뒤집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 실세를 동원한 정황이 포착됐다.

JTBC ‘뉴스룸’은 9일 오후 방송에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녹취파일을 추가 공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나중에 (UAE) 간 게 신문에 나고 이러니까 거기에 성형외과에 김영재가 아니고 다른 성형외과였다”면서 “따지기 시작하니까 안종범(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자기는 옛날에 나한테 들은 것은 있지만 이게 자기도 업무 해태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수석은 “그래서 그걸 누구한테 뒤집어씌웠냐면 보건산업진흥원장인 정기택한테 뒤집어씌우고 그랬다”라고 했다.

JTBC는 김영재 의원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청와대 핵심 인물이 총동원 됐다”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최고 실세들이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JTBC는 조 전 수석과 이현주 대원어드바이저리 대표의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조 전 수석이 김영재 의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성형시술과 관계가 있다”고 말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이현주 대표는 중동 진출 사업 전문가로 김영재 의원의 중동 진출을 컨설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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