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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원스님 극락왕생을 기도합니다”
[헤럴드경제]이재명 성남시장이 정원 스님의 입적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병문안을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가는 도중, 정원스님께서 입적하셨습니다”라며 “몸에 불을 놓으시면서 ‘매국노청산, 적폐청산’을 염원하셨다니. 극락왕생을 기도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끝난 오후 10시 30분께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몸에 휘발성 액체를 끼얹고 스스로 불을 붙여 분신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미 3도 화상 40% 이상, 2도 화상 70% 이상의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결국 정원스님은 이틀만에 생을 마감했다.

1977년 해인사로 출가한 정원스님은 1980년 광주 학살에 저항하는 불교탄압 공동대책위 일원으로 활동했고 1987년 6월항쟁에도 참여했다.

2006년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이전반대투쟁, 2008년 광우병 수입소고기 반대 투쟁, 2014년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도 참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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