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진구, 커피ㆍ난로 있는 새벽인력시장 마련
-자양4동 노룬산 시장 인근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부터 3개월간 자양4동 노룬산 시장 인근에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사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쉼터는 연중 새벽 5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연다. 명절과 비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내부에는 일용직 근로자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과 난로를 설치한다. 커피, 녹차 등 따뜻한 음료도 마련한다. 인근 건물의 화장실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쉼터를 찾은 일용직 근로자 김진혁(가명) 씨는 “이제부터 새벽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따뜻한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준 광진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여파로 일용근로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